시카고평통 2024 한미 평화통일 포럼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회장 김길영)가 주관한 2024 한미 평화통일 포럼이 4일 노스브룩 소재 힐튼 시카고 호텔에서 민주평통 동승철 사무처 사무차장, 정용상 국민소통분과위원장, 진안순 운영위원,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와 시카고협의회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한 인권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1세션 북한 인권 실상과 과제, 2세션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효과적 전략 방안으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1세션은 통일연구원 박형중 석좌연구위원의 사회로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발제를 했다. 2세션은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가 사회를, 조정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 발제를 각각 맡았다. 각 세션에는 김동수 민주평통 상임위원, 서이탁 변호사, 로베르타 코헨 전 미 국무부 인권담당 부차관보(이상 1세션), 최진욱 시카고 드폴대 경제학과 교수, 수잔 솔티 디펜스포럼재단 대표(이상 2세션)가 각 섹션 토론에 나섰다. 김동수 상임위원은 이날 ‘북한 인권의 효과적인 국제 이슈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유엔을 통한 적극적인 문제 제기, 지역 차원에서의 인권 체제 설립 또는 경제 안보협력의 틀에서의 대북 인권 문제 논의, 탈북민 인권 NGO들의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조정현 교수는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 사회와 한국의 대응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김길영 시카고 민주평통 협의회장은 “한인들의 아픔인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꾸준히 찾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민주평통은 오는 15일 오후 6시 2024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통일 골든벨은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통일 정책, 남북 관계, 북한의 이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출되는 문제가 출제된다. 6학년에서 12학년생까지 참가 가능하며 성적에 따라 모국 방문 한류 체험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 접수 기간은 31일까지다. 통일 골든벨 문의 및 안내=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417)489-3854, (331)356-3842 J 취재팀북한 평화통일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한미 평화통일 시카고협의회 자문위원